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이다.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지구의 절반 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와 관련한 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호주 아일랜드등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고급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안착한 지 오래다.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1922년 이후 경마산업이 말산업의 전부로 인식되어 왔다. 경마는 다른 나라에서는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승마장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광승마장은 전라남도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으로 영광군은 겨울철 승마장 환경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인 학생승마체험을 시작으로 유소년승마단, 특수학급 재활승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공무원 대상 힐링승마, 성인 대상 전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 대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일반 회원 강습 및 체험 승마 등 다수의 승마 강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0년 2월부터 말산업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민간분야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교육을 통해 산업 전반의 기술향상을 도모해왔다. 이에 2016년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작년까지 총 1,8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올해도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 승용마 말조련 향상, 마장마술 향상, 장애물 향상, 말보건관리 향상 등 17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남승마훈련원(원장 김의종)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단원을 모집한다.경남승마훈련원 유소년승마단 활성화를 위해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창단 단원 모집과 함께 체력테스트를 시행한다.유소년승마단 단원은 20명으로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을 모집하며 체력테스트는 2020년 1월 7일 오후 1시 경남승마훈련원에서 시행한다.김의종 원장은 “자라나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서는 승마 종목의 여건이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내 초중고 및 대학교, 기업체 등의 지속적인 협조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경남 도내 유소년 승마단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며 “특히 군·시·도 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되는 만큼 승마 종목에도 새로운 활로를 강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경남승마훈련원은 11월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개장했으며 학생 승마체험 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경남승마훈련원은 12월 31일까지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단원을 모집한다(사진 제공= 경남승마훈련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와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는 12월 8일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 주관, 양주시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는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9월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돼 12월 8일에 열리게 됐다.총 4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40cm와 유소년부가 참가하는 장애물(소형마) 60cm가 열리고 KHIS 기승능력인증 7등급과 장안릴레이(소형마)-1 단체경기가 열린다.대회와 함께 말 교감체험 및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말 먹이 주기, 각설탕 주기, 만져보기 등 말과 친해지기 체험을 운영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니 승마체험을 진행한다.총상금 800만 원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11월 27일 오후 5시까지로 참가비는 유소년부 1인당 3만 원, 릴레이 1팀당 6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승마사업자협회에 문의하면 된다.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2019 제2회 풀뿌리 양주시장배 유소년승마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양주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대회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제3호 말산업특구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11월 20일 오전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특히 12월 말 설성면 신필리에 준공 예정인 말 병원(재활센터) 소식이 눈에 띈다.이천시는 특구 지원 사업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말 병원 재활센터 건립을 추진,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총 2층으로 X-ray실과 진료실, 회복실이 들어서며 워킹머신과 트레이드밀 등 재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체 사업으로는 한국마사회 마주로 등록, 경주마 2두를 출주시켰는데 이중 ‘이천쌀’은 7회 출전에 1·2·5위 각 1회 입상하는 등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승마산업 수요 확충을 위해 연중 학생 승마 체험 및 사회 공익 승마 사업을 지원했고, 보험료와 장제비 지원 등 승마장 육성 지원 사업도 병행했다. 관내 대표 승마클럽인 스티븐승마클럽에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을 위탁, 국내 주요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입상하기도 했다.내년에는 총 10개 사업에 12억4,700만 원을 투입, 특구 5년 차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청년 인턴 취업 지원, 승용마 조련 강화 사업이며 특구 사업으로는 관내 승마장과 생산 농가 10개소의 조련 시설 개보수 등을 계획 중이다.이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말산업 기반 구축과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천시는 말산업발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제시한 여러 의견을 종합,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우수 승용마(포니 포함) 육성과 축제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제3호 말산업특구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11월 20일 오전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열었다.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남승마훈련원(원장 김의종)은 11월 15일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경남승마훈련원`을 개장했다.경남승마훈련원은 이날 개장식을 열며 국내 유명 성악인과 한국무용 전수자의 축하 공연 등 화려한 개장식과 다과회 및 승마장 시설소개 등을 진행했다.경남승마훈련원은 1만 1,000㎡ 규모로 전문 마필 교육을 이수한 전문체육지도자 3명이 12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학생 승마체험 교실, 미취학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 승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또한 `진주시유소년승마단` 창단을 위해 단원 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유소년승마단 신청 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이다.체력테스트 및 동계훈련을 통해 최종 유소년승마단을 선발하고 지자체 및 도내 기업과 협의해 창단식을 거친 후 2020년 하반기부터 대한승마협회 유소년 승마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신청 기간은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문의는 경남승마훈련원으로 전화하면 된다.경남승마훈련원은 훈련원 개장식을 열고 `진주시유소년승마단` 창단을 위해 유소년승마단원을 모집한다(사진 제공= 경남승마훈련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상북도승마협회(회장 오상호)는 경상북도 내 재학 중인 초·중학생 승마선수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경북승마협회는 유소년 승마선수 인재양성과 지원을 목적으로 경상북도 도내 재학 중인 초·중학생 승마선수에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금 예정 예산은 약 1,000만 원으로 경북 소재 초·중학교 재학 중인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20명 내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서류는 12월 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2019년 경기실적증명서와 전국규모대회상장을 제출하면 되며 경기실적증명서 제출 선수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상장 제출 선수는 협회 심사 후 선정한다.장학금은 12월 23일 오후 6시 30분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 홀에서 열리는 ‘경북승마인의 밤’ 행사에서 지급하며 장학금 지급에 선정돼도 행사장에 오지 않으면 취소되고 대리 지급 또한 할 수 없다.경상북도승마협회는 경북 내 재학 중인 초·중학생 승마선수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초등 체육 교육과정에 승마를 도입하기 위한 학술적인 논문이 나왔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 작년 10월에 열린 스티븐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승마를 초등학교 체육교과의 교수·학습의 소재로 다룰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체육 교육과정에 비춰 교육적 적합성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집필됐다.특히,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유소년을 대상 승마지도 경험이 있는 코치 7인을 연구에 참여 시켰다.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승마는 초등교육이 추구하는 ‘자주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는 인간상을 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말(馬)이라는 동물과 교감하는 승마 종목은 독특한 신체활동이며, 체육 교육과정의 건강과 여가의 가치 추구 기제로써 요즘 트렌드인 ‘힐링’과도 합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들은 논문에서 열악한 국내 초등학교 승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헬멧, 조끼 등 안전 도구의 보급과 잘 훈련된 포니 공급 등 승마교육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또한, 표준화된 승마교육 내용체계 보급, 학습자의 수준과 동기 유발을 고려한 다양한 승마관련 교수법, 교구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한국마사회는 이번 발표된 논물을 근거로 초등학생용 승마교재 ‘함께 배우는 초등학교 승마’를 발간하였으며 대내외 말산업 관련 행사 개최 시 배부하여 유소년 승마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6월 교육부 주관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행사에서 초등학교 승마교재가 전국 체육교사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1월 29일에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릴 「2019년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에서도 ‘초등학교 승마교재 개발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유소년 승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는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양대에리카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동환)의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의 2019년도 연구용역 과제로 수행됐다. 문헌 조사, 현장실태조사 및 심층 면접, 정책자문단 자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승마 산업은 레저, 재활, 심리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돼 도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래 수익 다변화가 필요한 농가 및 축산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 기준 전국 승마시설 수는 512개로 이 중 121개소(24%)가 경기도에 위치해 경기도의 승마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32개로 전년 대비 6개소가 증가해 다른 형태의 승마시설에 비해 유독 증가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승마시설 지원사업은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말산업 인프라 확충, △승마인구 확대, △말 생산 및 육성기반 조성, △승마대회 활성화 및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승마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위기 청소년 힐링승마’, ‘유소년 진로체험’ 등과 같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경기도 승용마 조련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연구 결과 운영 개선방안으로 주로 제시된 점은 승마 지원금 인상과 운영지원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비 적정화, 유소년 승마단 및 재활승마교실 운영비 지원, 학생·유소년·장애인 별 승마 전문 코치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운영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마장 지원 등을 통해 말산업을 일찍부터 지원해 왔다”며, “최근 말산업의 중심지인 몽골의 다르항올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더해 이번 연구 결과를 말산업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고도화와 경기도 승마인재 육성를 통해 말산업 진흥과 승마인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기천 말산업협회 회장은 “오늘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의회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산업이 온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도의회와 협력하여 말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는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경기도의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주시승마협회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초등학생부 60명, 중학생부 50명 등 총 110명이 참가한다.1일 차인 11월 2일에는 마장마술 D 클래스, 장애물 60cm, 장애물 릴레이 단체전 경기(사제동행), 혼합릴레이 단체경기 그리고 이벤트 경기로 학교체육 승마도입 특별경기가 펼쳐진다. 2일 차인 11월 3일에는 장안 경기, 말이랑 나랑, 거북이 팀추월, 혼합릴레이 단체경기(동호회)가 열린다.11월 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이은정 교수의 마장마술 시연이 있으며 경기 외에 만들기 체험, 승마 체험, 말 품종 전시 등을 진행한다.만들기 체험은 비누 만들기와 쿠키·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승마체험도 같은 시간에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 내 다양한 품종의 말을 임대해 유소년들과 말의 교감을 형성하며 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고취하기 위한 말 품종 전시도 있다.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승마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과 함께 승마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제주도교육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홍성군 승마장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인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홍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도비를 포함해 총 8,000만 원의 창단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유소년 승마단에 교육훈련비, 각종 대회 참가 경비, 승마 장비 구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홍성군은 내년 상반기에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기승) 심사를 통해 유소년 승마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선발한 유소년 승마단은 연중 주 2회 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훈련을 받게 되며 앞으로 유소년 승마대회와 승마단 발표회 등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위해 관내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 유소년 대회에 참가하고 군에서 지속해서 유소년 승마에 관심을 두고 노력한 결과”라며, “유소년 승마단 창단으로 홍성군 홍보와 승마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에서도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승마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성군 승마장이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 제공= 홍성군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 잔디축구장에 마련된 특별 시합장에서 ‘2019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했다.‘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에는 제주지역 어린 승마 꿈나무들과 승마 동호인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승능력인증 6등급,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가 열렸고 단체전 경기로 5명이 한 조가 되어 진행하는 거북이 달린다와 릴레이 단체경기 등 총 6개 종목에 걸쳐 치열하게 기량을 겨뤘다.대회를 주관한 제주시 승마협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지원으로 빼어난 풍경의 넓은 천연 잔디 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제주시 유소년 승마 능력 향상과 승마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2019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제주승마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지방에서 승마대회가 열리면 여성 코치가 여자 아이들을 인솔하게 합니다.” 한 승마장 운영자의 말이다. 한 동안 스포츠계 미투 운동이 있었다. 대부분 코치나 감독이 어린 선수에게 성적 학대를 한 경우다. 승마계도 다수 승마장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캐나다 승마협회의 책임 코칭 운동(Responsible Coaching Movement)이 좋은 사례다.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캐나다 아동보호센터는 캐나다 어린이의 10%가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으며, 장애 아동은 학대 가능성이 네 배 높다고 한다. 스포츠와 관련된 범죄자의 98%가 코치, 교사, 지도자였다. 전문 운동선수가 일반 운동선수보다 성폭행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캐나다에서 성폭행은 가장 신고하기 꺼리는 범죄다. 아동 피해의 30%만 어린 시절 드러나고 나머지 70%는 성인이 되어서 밝혀지거나 아예 드러나지 않는다고 한다.코치들의 책임 중에 하나는 선수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캐나다의 책임 코칭 운동은 스포츠 단체나 조직이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한다. 이 운동은 캐나다 코칭협회와 스포츠 윤리센터가 주도하였으며, 첫 단계로 캐나다 아동보호센터와 함께 스포츠에서 아동 성적학대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나다 승마협회는 2018년 책임 코칭 운동에 서명하였다.책임 코칭의 핵심은 3가지다. 첫째, 두 사람의 법칙(Rule of Two)이다. 코치는 절대로 아동과 혼자 있거나 락커룸이나 회의실처럼 보이지 않는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코치가 볼 수 있어야 하며, 이 코치 중에 한 명은 선수와 같은 성별이어야 한다. 배경이 검증되거나 자격을 가진 코치를 배치 할 수 없는 경우는 배경을 검증한 자원봉사자, 부모, 성인들을 배치한다. 둘째, 배경 조사다.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검증하는 것이다. 경력, 범죄기록, 인터뷰, 참고자료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은 윤리 교육이다. 윤리 교육은 코치가 윤리적 딜레마에 빠질 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학대, 폭력, 차별, 괴롭힘을 예방하는 훈련도 포함한다.(자료 출처= Coaching Association of Canada)10월의 마지막 주말 수도권에 있는 모 승마장에서 할로윈 축제 소식을 받았다. 스컬맨, 스파이더맨, 경찰, 마법사, 좀비 등 다양한 의상에 가면 쓴 아이들이 말도 타고 코치와 함께 달리기와 축구도 하는 가을 운동회였다. 유소년 승마가 동물과 사람간의 관계를 넘어 다른 아이들끼리 허물없이 지내고 부모끼리 담소를 나누는 친교와 사교의 장을 만들었다. 사랑스런 아이와 부모들이 코치를 신뢰하고 함께 하는 모습에서 승마계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 어른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고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이유다.전성원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석좌교수 / jerclove@jejunu.ac.kr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명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최주영)는 11월 9일과 10일 2일간 강원도 홍천에 있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19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 시즌 9’를 개최한다.대명호텔앤리조트는 대회를 통해 유소년 승마와 생활체육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19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 시즌 9’를 개최한다.국내에서 아름다운 승마장인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열리는 전 국민 승마 이벤트 대회인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는 유소년 승마를 응원하고 국산마에서 생활체육인까지의 폭넓은 승마 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대회는 총 11개 종목으로 대회 1일 차인 11월 9일에는 장애물 X 50cm, 장애물 70·90cm, 6단 장애물, 속보 이어달리기 1, 권승 경기가 열리며 2일 차인 11월 10일에는 마장마술 D 클래스와 장애물 60·80·100cm, 속보 이어달리기 2가 열린다.마장마술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는 잔디마장에서 진행해 참가 선수들은 사전 스터드를 준비해야 하며 우천 시 실내마장에서 열린다.총 1,5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총 11개 종목에서 3위 이상 입상자에게 메달, 상장, 상금을 증정한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1경기 기준 5만 원이고 속보 이어달리기, 6단 장애물, 번외 경기는 10만 원이다.대회는 개최 요강을 우선으로 대한승마협회와 국제승마연맹의 공인 승마 대회 규정, 수의 규정에 따라 실시하며 대한승마협회 공식 경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종목별 참가선수 3인 미만 시 경기 성립이 안 되며 종목별 참가선수 5인 이하 시 1위만 시상을 진행한다.대회 요강 및 규정, 기타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명호텔앤리조트에 문의하면 된다.대명호텔앤리조트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19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 시즌 9’를 개최한다(자료 제공= 대명호텔앤리조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명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최주영)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강원도 홍천에 있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20 동계 어린이 승마캠프’를 개최한다.레저 문화를 선도하는 대명호텔앤리조트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승마의 즐거움과 동물 교감을 위해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20 동계 어린이 승마캠프’를 개최한다.매년 여름과 겨울에 맞춰 열고 있는 유소년 승마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동계 승마캠프는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1차, 14일부터 17일까지 2차, 21일부터 24일까지 3차로 총 3번의 승마캠프가 열린다.승마캠프는 총 7회 기승과 레슨을 진행하는 승마실기 그리고 말과 함께하기, 이벤트, 수의 등 다양한 부가 수업을 진행하는 승마이론 교육을 시행한다.객실은 승마클럽 담당 매니저 2명과 함께 남녀 각각 다른 객실에서 안전하게 투숙한다. 식사는 비발디파크 내 있는 직원 식당을 이용하며 승마클럽 차량으로 안전하게 비발디파크 안을 이동한다.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차수별 6명 정원이며 3번 중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해 사전접수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비는 1인 약 70만 원(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부대시설 상품구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승마캠프 관련 기타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대명호텔앤리조트에 연락하면 된다.대명호텔앤리조트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2020 동계 어린이 승마캠프’를 개최한다(자료 제공= 대명호텔앤리조트).
한 해 동안 승마로 다친 15세 이하 청소년이 15,000명이다. 1999년 미국에서 발생한 수치다. 부상의 80%는 말 등에서 떨어지거나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경우다. 나머지 20%는 지상에서 말에 밟히거나 차인 사고다. 주요 부상 부위는 팔, 다리, 머리와 얼굴이며, 부상유형은 골절, 힘줄과 인대 손상이다. 머리부상은 발생률이 18%로 낮은 편이지만 사망사고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사망하지 않더라고 지적 능력과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간질을 겪을 수 있다.이런 수치를 보면 “위험한 승마를 아이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란 의문이 들 수 있다. 승마는 덩치 큰 동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심리적 위압감을 주고 부상의 가능성도 수반한다. 하지만 말을 통해 배우는 책임감과 자신감은 다른 스포츠나 여가활동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다.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고 예방한다면 많은 유소년이 승마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미디어피아 황인성 우리 사회는 승마로 인한 사고와 부상에 대해 관대하고 사고발생을 종합적인 관리하거나 예방하는 체계가 부족하다. 말은 크고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운 동물이기 때문에 사고와 부상이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말에서 떨어져 다치길 원하는 부모와 아이는 없다. 부모는 자녀가 안전 장구를 착용했는지, 안전한 장소에서 말을 타는지, 승마 지도자가 함께 있는지를 확인하면 자신의 책임을 다한 것이다. 안전한 승마 환경을 마련해서 부모가 낙마까지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뉴질랜드 포니클럽협회는 모든 낙마와 사고를 협회에 보고하게 한다. 포니클럽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다가 다쳤는지, 보호 장구는 착용했는지, 기상과 마장 조건이 어땠는지, 누가 응급조치를 했고 어디로 후송되었는지, 부상 부위는 어딘지, 말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누가 참관하였는지 등을 알린다. 이 내용은 사고 기록으로 관리 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된다.ⓒ미디어피아 자료사진 자동차는 제작부터 운행까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두고 있다. 제작사는 보행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차를 생산하고, 차주는 주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며, 운전자는 법규를 준수하여 운전하게 한다. 승마의 사고율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정한 위험 평가와 관리 방법을 승마산업에 적용하는 외국 연구도 있다. 고위험 산업에 적용하는 안전관리 기준을 승마산업에 적용하는 것이다.승마로 인한 부상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남길 뿐 아니라 주위에 두려움을 전염시킨다. 말은 자동차와 달리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생물체이고 예측할 수 없는 본성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보다 더 엄격하게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승마는 유소년 승마를 활성화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안전한 말과 안전한 승마시설 그리고 안전한 강습이 갖추어질 때 더욱 많은 유소년이 승마클럽으로 몰릴 것이다.전성원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석좌교수 / jerclove@jejunu.ac.kr
“저 망아지 볼래?” 포니를 가리키며 아빠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말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 자란 포니와 어린 망아지를 구분하지 못한다. 포니(pony)는 망아지(foal)를 뜻하는 중세 프랑스어 푸울레니(poulenet)에서 유래한다. 중세에도 포니를 망아지로 여긴 것이다. 포니들은 아이슬란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북부, 중앙아시아 등 말들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지역에 서식한다. 혹독한 기후와 빈약한 초지에서 살기 위해 작은 체구로 진화한 것이다.포니는 작지만 튼튼하고 사양관리비가 적게 들어 오랫동안 짐이나 수레를 끄는 용도로 사용했다. 승용마로는 사용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다. 좋은 승용 포니를 얻기 위해 아랍종이나 다른 품종의 말과 교배도 하였다. 서러브레드 등 특정 혈통만 경주에 참가하는 경마와 달리 승마경기는 모든 품종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체고로 일반 말과 포니를 구분한다. 국제승마협회는 편자 없이 148cm, 편자를 신은 경우 149cm를 컷오프 기준으로 삼는다. 전국소년체전 승마대회는 유소년들이 사용하는 포니를 감안해서 출전마의 체고 상한을 150cm로 둔다.한라마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를 교배한 품종이다. 제주마의 강인함과 서러브레드의 민첩성을 갖춰 유소년 승마뿐 아니라 여성용이나 성인 초보자용으로 사용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유소년이나 초보자용 말로 적합한 포니 품종은 친커티그 포니, 커네마라 포니, 다트무어 포니, 엑스무어 포니, 고틀란드 포니, 셔틀랜드 포니, 웰시 포니, 아팔루사, 캐스피안 호스 등 다양하다. 국내 유소년 승마에 많이 사용되는 품종은 셔틀랜드 포니, 웰시 포니, 하프링거, 한라마다. 셔틀랜드, 웰시, 하프링거가 많은 이유는 승용마 생산농가들이 씨암말용 포니를 수입할 때 이들 품종만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포니로는 제주마와 한라마가 있다.올해 9월 1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린 '2019 제주 지구력 승마페스티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제주마는 평균 체고가 125cm이며 한라마는 140cm이다. 제주마는 힘이 세고 강인하여 수레를 끄는 말로 사용하였다. 키가 작아 어린이 승마에 유리하지만 대회용으로 쓰기엔 한계가 있다. 한라마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를 교배한 품종이다. 제주마의 강인함과 서러브레드의 민첩성을 갖춰 유소년 승마뿐 아니라 여성용이나 성인 초보자용으로 사용한다. 체고가 크고 순발력 있어 소년체전 등 유소년 승마대회 참가자들이 선호한다.세계적으로 수십여 종의 포니가 있다. 포니는 예전부터 내려온 지역 토착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유소년 승용마는 우리 땅에 살아온 포니로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마나 한라마의 활용성을 높이고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 주는 일이다. 이탈리아 산악지역에서 자란 하프링거가 한국 땅에서 아이들을 앉히고 있듯이, 제주에서 자란 제주마와 한라마가 외국에서 유소년용 승용마로 활약하는 날을 기대한다.전성원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석좌교수
모 언론에 골프와 테니스 관람매너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잘못된 사례로 두 가지 일화를 꼽았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미 PGA투어 CJ컵에서 한 선수가 티샷을 하려는 순간 어떤 갤러리가 큰 소리로 엉뚱한 선수 이름을 부르고 아무 일도 없듯이 행동했다고 한다. 2017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인들이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고 상대선수가 실수할 때 환호하여 심판에게 주의를 받았다고 한다. 국내 골프와 테니스 팬들의 관람 문화가 성숙해 질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유소년 승마대회도 관람객들이 지켜야할 예의
2018년 기준 승용마 사육두수는 1만1천여 두에 달하고, 유소년용 말의 크기와 품종은 포니에서 전문 승용마까지 다양하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특색이 있음을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 한다. 말도 말마다 품성과 능력이 다르다. 백마백색(百馬百色)이다. 모든 사람이 백락과 같을 수 없지만 어떤 말이 좋은 말인지를 알아야 한다. 말의 기질을 이해하고 유소년에 적합한 말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유소년용 승용마를 고를 때 첫째 고려할 사항은 안전이다. 어린이나 초보자를 태울 수 있도록 말이 조련되었는지, 성격이 온순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은퇴가 가까운 늙은 말처럼 예민하지 않는 말이 좋다. 처음 어린이를 태우는 말은 펜스나 울타리를 마음대로 뛰어 넘을 수 있다. 신중하게 어린이를 태우고 돌볼 수 있는 말이어야 한다.경주마로 쓰다가 최근에 퇴역한 말은 타지 말아야 한다. 질주하는 습성이 남아있어 유소년 승마에 적합하지 않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다음으로 유소년의 신장에 맞는 말을 선택해야 한다. 기승자는 말에게 물린 재갈과 연결된 고삐, 말 탔을 때 자세인 기좌, 자신의 다리(종아리)를 이용하여 말의 방향을 조정하거나 속도를 조절한다. 이 중에서 다리신호가 중요하다. 다리신호가 약하고 부정확하면 말은 혼란스러워 하고 다른 신호들을 알아듣지 못한다. 안장에 앉았을 때 발뒤꿈치가 말의 복부 하단에 위치해야 다리신호를 바르고 확실하게 줄 수 있다. 기승자의 키에 맞는 말을 타야 하는 것이다. 유소년은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미니어쳐 포니, 셔틀랜드 포니, 웰시 포니, 하프링거, 한라마 등 다양한 크기의 말 품종을 유소년 승마에 사용한다.경주마로 쓰다가 최근에 퇴역한 말은 타지 말아야 한다. 질주하는 습성이 남아있어 유소년 승마에 적합하지 않다. 초보자 강습에 좋은 말은 건강하고 좋은 태도와 온순한 성질을 가진 말이다. 불결하거나 상처가 있는 말, 뼈가 보일 정도로 야위었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한 말은 관리 안 된 말이다. 아이가 안장에 앉아 말 옆구리를 차던, 옆으로 기울든, 겁을 먹든 간에 고삐를 붙잡고 있으면 가는 말이 좋다. 그래야 아이가 말 타기에 집중할 수 있다. 성질 나쁜 말은 아이가 승마를 포기하게 한다.지난 3주간 유소년에게 바람직한 승마장이 갖춰야 할 승마시설과 지도자 그리고 승용마에 대해 살펴보았다. 좋은 승마장은 안전하고 즐겁게 말을 탈 수 있는 곳이다. 아이에 맞는 인증 승마헬멧을 쓰게 하고, 규칙적으로 장구를 손질하고 검사하며,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강사들은 강습용 말을 정례적으로 조련하고,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도와준다. 부모들이 좋은 승마장을 선별하는 안목을 가지면 승마장 운영자들도 부모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변할 것이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다. 규격화된 일상을 벗어나 좋은 승마장을 찾아 나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전성원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석좌교수